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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에게 듣는다'…윤석열 취임 100일 기자회견

등록 2022.08.17 06:46 / 수정 2022.08.1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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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00일째 되는 날입니다. 그동안 출근길에 기자들과 약식 기자회견을 해왔던 윤 대통령은 첫 공식 기자회견도 갖는데요. 대통령실 개편과 국정운영 방향, 이준석 전 대표 등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채림 기자, 오늘 대통령 기자회견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은 잠시 뒤 10시부터 40분 동안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진행됩니다.

이 브리핑룸에 윤 대통령이 직접 서는 건 지난달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결과 발표 이후 이번이 두번째인데요.

기자회견 제목은 '대통령에게 듣는다'로 정해졌습니다. 연단 뒤편에는 '취임 100일, 대통령에게 듣는다'라고 적힌 현수막도 걸릴 예정입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윤 대통령이 약 15분간 모두발언을 통해 취임 100일을 맞은 소회와 앞으로의 국정운영의 구상을 밝히고, 25분 동안은 취재진의 질의응답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취재진은 국내 매체와 외신 등 각 사별로 1명씩 출입하는데요, 기자회견장 입장 전에 코로나19 검사도 모두 마쳐야합니다.

[앵커]
첫 공식 기자회견인데 주로 어떤 질문들이 나올까요?

[기자]
오늘 기자회견은 주제 제한이 없이 진행됩니다. 외교 안보 분야에 대한 질문을 2~3개 먼저 받은 뒤에 자유 주제 질의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질문자 역시 제한이 없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질문할 기자가 손을 들면 사회자가 호명해 지명하는 방식으로 질문자를 정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최근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20%대로 떨어진 조사가 나오고 있는 만큼 오늘 회견에서는 지지율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입장과 이를 타개하기 위한 복안 등에 대한 질문이 나올 전망입니다.

또 공석인 사회부총리, 보건복지부 장관 등 인선에 대한 질문과 대통령실 개편에 대한 자세한 입장이 나올지도 관심입니다.

여기에 오늘 이준석 전 대표가 신청한 당의 비대위 전환 효력정지 가처분 심리가 있는 만큼, 여당 내홍과 이 전 대표의 여론전에 대한 입장, 권성동 원내대표와의 문자 유출 건에 대한 질문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회견에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5명의 수석비서관 등 대통령실 참모 8명이 배석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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