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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차량 절도가 놀이?…'틱톡 놀이'로 절도 확산

등록 2022.08.17 08:15 / 수정 2022.08.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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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놀이를 하듯 차량의 열쇠구멍을 뜯어내고 큰 음악을 틀고 질주하는 영상.

최근 미국 일부 지역에서 ‘#kia boyz’라는 해시태그를 탈고 잇달아 올라오는 영상 중 일부다.

미국 ABC 방송은 과거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이름을 딴 '틱톡 챌린지'라는 명목으로 차량 절도를 과시하는 놀이가 유행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절도 놀이의 대상은 도난 방지장치가 없는 현대기아차 일부 차종으로, 시카고 인근에서만 642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리노이, 워싱턴, 오리건, 코네티컷, 미시간, 위스콘신, 루이지애나, 텍사스, 플로리다도 사정은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차주들은 설계 결함으로 벌어진 일이라며 집단소송을 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우선 핸들잠금장치를 차량 소유주들에게 보급하고, 10월부터는 무단으로 시동을 걸 수 없도록 하는 보안키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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