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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더 완벽하고 싶어"…'라라랜드'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

등록 2022.08.17 21:46 / 수정 2022.08.1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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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줄거리보다 먼저 음악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그만큼 음악은 영화에서 중요한 요소죠.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영화음악을 만드는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를 박소영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서로 다른 꿈을 품은 연인의 만남과 이별을 그린 '라라랜드'. 자칫 평범할 수 있는 영화를 다른 질감으로 바꿔낸 건 저스틴 허위츠의 음악이었습니다. 

저스틴 허위츠
"영화음악은 우리 감정을 더 증폭시키고 때로는 화면에서 보이지 않는 것들까지 느끼도록 돕죠."

썼다 하면 히트곡을 만들어내는 그이지만, 스스로는 더 완벽한 음악을 내놓아야 한다는 생각에 괴롭습니다.

저스틴 허위츠 
"시간은 항상 부족해요. 수 년 전부터 준비해도 그래요. 저는 더 잘 하고 싶고 완벽하고 싶거든요. 그래도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단짝 감독 데이미언 셔젤과의 다음 작업은 192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바빌론'. 상상하는 소리를 완벽하게 구현할 연주자를 찾으려고 전 세계를 뒤졌습니다.

저스틴 허위츠
"적임자를 찾아서 그야말로 전 세계를 뒤졌어요. 이 영화에서처럼 작업한 적은 이전에는 없었죠."

작곡가에게 가장 좋은 매체는 바로 영화라고 말하는 이 젊은 거장의 꿈은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단 하나의 영화음악을 만드는 것입니다. 

저스틴 허위츠
"시간이 많이 흘러도 '아, 그 영화에 나온 음악이구나!'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음악을 만드는 게 목표예요."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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