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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침에 한 장] 휴대폰에 담긴 풍경들

등록 2022.08.18 08:28 / 수정 2022.08.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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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읽어봅니다. 사진기자가 고른 아침에 한 장입니다.

파란 겨울 하늘을 배경으로 빨간 종이꽃들이 나무에 걸린 이 모습은 서울 진관사 입구의 풍경입니다. 몇년 전 우연히 이 모습을 본 사진가는 가지고 있던 휴대폰으로 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30년 넘게 사진을 찍은 사진가 김도형은 몇년 전부터 전문가용 카메라와 함께 휴대폰으로도 사진을 찍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진가는 휴대폰으로 언제든 풍경사진을 찍을 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최근 김씨가 낸 사진집 '저기 가려리 가는 버스온다'에 실린 사진 100여점 가운데 30여점은 휴대폰으로 촬영된 사진입니다.

사진가는 폰카메라가 항상 휴대가 편하기 때문에 스치는 장면을 놓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광선을 기다리거나 완벽한 구도를 잡기 위한 노력이 없다면 무엇으로도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없다고 사진가는 강조합니다.

결국 좋은 사진은 카메라 기종이 아니라 사진을 위한 노력과 훈련이 바탕이 되어야만 나온다고 했습니다.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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