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극심한 가뭄으로 농부들 상당수가 밭을 갈아엎고 기르던 소를 내다 파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농업인연맹(AFBF)은 가뭄이 심각한 텍사스·캘리포니아 등 15개 주에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37%가 가뭄으로 밭을 갈아엎고 상품 성이 떨어지는 작물을 폐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뭄으로 나무와 다년생 작물을 폐기한다는 응답이 33%였는데, 캘리포니아에서는 50%에 달했다.
텍사스 목축업자들은 사육 규모를 50%나 줄였고, 물과 목초가 부족 해 예년보다 일찍 소들을 팔아치우고 있다.
AFBF 관계자는 "이번 가뭄의 여파는 농부나 목축업자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수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