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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원 양구군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한덕수 총리, 방역 긴급 지시

등록 2022.08.19 06:54 / 수정 2022.08.1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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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양구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긴급 방역지시를 내렸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유경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농가가 나온 건 올해가 두번 째인데요. 이동 중지 명령도 내려졌다고요?

[리포트]
네, 지난 5월 강원도 홍천에서 올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확진 농가가 발생한 데 이어, 두번째인데요.

이번엔 강원도 양구군에 있는 돼지농장입니다.

해당 농장은 돼지 561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데,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가 해당 농장의 시료를 정밀분석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중수본은 바로,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외부인은 물론 가축과 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어젯밤 11시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긴급 지시를 내렸는데요, 우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농장의 돼지들을 신속하게 살처분하고,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하는 등 초동방역에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의 돼지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차량 등은 20일 오후 10시 30분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이 중지됩니다.

추가 확산 우려도 나오는데요, 다만, 중수본은 이번 발생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돼지는 국내 전체 사육 돼지의 0.05%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돼지고기 공급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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