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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김순호, 동료 밀고해 특채" vs 與 "이미 文정부서 검증"

등록 2022.08.19 07:15 / 수정 2022.08.1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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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밀정' 의혹 공방


[앵커]
어제 국회에서는 김순호 초대 경찰국장의 과거 행적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 국장이 과거 노동운동을 하던 동료들을 밀고한 대가로 경찰에 특채됐다는 이른바 '밀정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정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시작되자 마자 김순호 초대 경찰국장의 이른바 '밀정 의혹'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김 국장의 경찰 특채 전의 이력을 두고 몰아붙였고,

이성만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떤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특채가 되신 것입니까?"
"사실이 맞지 않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용혜인 / 기본소득당 의원
"이런 인식을 가지고 계신 분을 경찰국장에 앉히시고 나니 내무부 치안본부 시절로 회귀하는 거 아니냐 라는 말이 등장하는 겁니다."

여당은 김 국장이 문재인 정부의 검증에서 문제가 없다고 결론난 일이라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박성민 / 국민의힘 의원
"(경무관 승진때)청와대의 인사검증이 있었습니까?
"예 수차례 받았습니다. 인노회 관련된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경찰국 신설을 놓고도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법적으로도 절차적으로도 역사적인 입법취지와 이런 것들을 봐도 결코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경찰국 신설은 법적으로 절차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경찰국 신설 반대를 위한 전국 서장회의를 주도했다 징계를 받은 류삼영 총경도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류삼영 / 총경
"행안부 장관은 우리 경찰하고 상관이 없는 분입니다 우리 경찰청장이 행안부 장관의 부하가 아닙니다."

이채익 / 국민의힘 의원
"법제처가! 적법하다고 이야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현직 총경께서 불법이라고 단정한 데 대해서 답변을 해보세요"

여야는 류 총경의 대기 발령의 적절성을 두고도 설전을 벌였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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