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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스크 써달라" 요청에…버스서 침 뱉고 욕설 '난동'

등록 2022.08.19 21:28 / 수정 2022.08.1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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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스크를 쓰지 않고 버스에 탄 승객이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기사가 마스크를 쓰라고 하자 만취 승객은 침을 뱉는가 하면, 승객을 폭행하기도 했는데, 출동한 경찰까지 폭행했습니다.

박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쓰지 않은 남성이 버스에 올라탑니다.

이를 본 기사가 마스크를 쓰라고 요구하자, 입에 갖다대기만 하고 자리에 앉습니다.

마스크를 눈에 대고... 바닥에 침도 뱉습니다.

아예 마스크를 벗은 채 앉아 있더니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합니다.

놀란 승객이 도망치듯 우르르 버스에서 내리고, 남성은 건너편에 남은 승객과 시비를 벌입니다.

승객을 다리로 누르고 멱살을 잡아 벽에 밀어붙이자, 기사가 나서 제지합니다.

술에 취해 버스에서 난동을 부린 건 74세 A씨. 

류영선 / 버스 기사
"계속 고성 지르고 사람도 피해를 주고. 바닥에 침을 뱉고 왜 바닥에 침을 뱉으시냐 그러니까 신발로 침을 닦으시고…"

결국 승객이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버스 안에서 승객을 폭행한 A씨는 버스에서 내려서도 경찰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박명광 / 출동 경찰관
"집에 가라고 말씀을 드렸는데도 저희에게 욕설을 하시면서 출동했던 여경의 얼굴을 폭행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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