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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쌍방울 수사기밀 유출' 의혹 변호사 소환

등록 2022.08.20 19:09 / 수정 2022.08.2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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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윗선' 수사 확대


[앵커]
검찰이 쌍방울 그룹으로 유출된 수사 기밀과 관련해 핵심 피의자인 검찰 출신 변호사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해당 변호사는 이재명 의원의 측근이자,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또 다른 변호사와 같은 로펌 소속입니다 검찰의 쌍방울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초 검찰은 서울 서초동의 한 로펌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쌍방울 그룹의 계좌 압수수색 영장' 초본을 확보합니다.

해당 기밀을 가지고 있던 사람은 검찰 출신의 A변호사. A 변호사는 2020년부터 지난 2월까지 쌍방울의 사외이사로 있었고,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한 쌍방울의 법률 대리도 맡아 왔습니다.

검찰은 해당 수사 기밀이 지난 5월 말 쌍방울 수사 당시 수사팀 소속 수사관과 검찰 출신 쌍방울 임원을 거쳐, A변호사에게 흘러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당 수사관과 임원은 지난 5일 기밀 유출 관련 혐의로 구속된 상황, 검찰은 어제 A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A 변호사를 상대로 유출된 기밀을 이재명 의원의 '친형 강제 입원 사건' 변호를 맡았던 이 모 변호사에게 건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사건의 공소시효는 다음 달 9일로 다가온 상황, 이 모 변호사에 대한 소환 조사를 검토 중인 검찰은 유출에 관여한 다른 검찰 인사는 없는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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