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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폭우에 중앙고속도로 인근 산사태…광안대교 달리던 외제차 '활활'

등록 2022.08.20 19:10 / 수정 2022.08.2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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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충북 지역에 시간당 최대 7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고속도로에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쏟아지는 흙더미를 피하려다 2명이 다쳤습니다.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에서 쏟아진 나무와 흙더미가 고속도로와 대형트럭을 덮쳤습니다.

오늘 새벽 4시 40분쯤 충북 단양군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면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시간당 70mm 폭우 속에서 운행하던 택시 한 대가 쏟아지는 토사를 피하려다 가드레일에 부딪혀 60대 운전기사와 승객이 다쳤습니다.

소방 관계자  
"비 때문에 산사태가 나서 30m, 50m 정도 도로를 점령을 했어요. 그거를 피하려다가 택시가 단독으로 좀 사고가 났고요."

흰색 외제차 한대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대교 한 복판에선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제 저녁 7시 30분쯤 부산 광안대교를 지나던 외제차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 가량 도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차 밑에서 연기가 나고 있더라고, 그 순간 바로 불이 확 올랐다고 그랬는데, 옮길 때까지는 아무래도 통제를 해야 되니까요."  

1시간 뒤인 어제 저녁 8시 30분쯤 부산 남항대교에서도 승용차 한대가 갑자기 불에 탔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30분쯤 강원 설악산 미륵장군봉 인근에서 50대 남성이 등반 도중 추락 사고를 당해 의식이 없는 채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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