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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플레시몹 공연 한다더니…100여 명 떼강도로 돌변

등록 2022.08.20 19:30 / 수정 2022.08.2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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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 편의점 다 털렸다


[앵커]
미국 LA 도심 한복판에 있는 편의점에서 백여명이 떼를 지어 물건을 마구 훔쳐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인근에서 플레시몹 공연을 이유로 모였다는데 갑자기 떼강도로 돌변했습니다. CCTV를 공개한 경찰은 현상금을 걸고 수배에 나섰습니다.

변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여명의 사람들이 건물 앞으로 모여들더니, 순식간에 떼를 지어 편의점 안으로 들어섭니다.

계산대에 있는 돈을 한뭉치씩 꺼내 흔드는가 하면 진열대에 있는 과자와 음료수, 담배까지 한가득 쓸어담습니다.

물건을 서로에게 던지며 난동도 부리는데, 재미있다는 듯이 웃기도 합니다.

직원은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한채 그야말로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이들은 편의점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 아무일 없다는 듯 유유히 빠져 나갑니다.

사건이 발생한건 현지시간 15일 자정쯤입니다. LA 도심 한복판 피게로 거리에서 일어났습니다.

CCTV를 공개한 경찰은 편의점 인근 거리에서 플래시몹 공연을 하던 사람들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5만 달러의 현상금까지 내걸고 대규모 절도와 기물 파손 등의 혐의로 체포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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