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당헌 80조 개정을 두고 매일 시끄럽습니다.
문재인 대표 시절엔 혁신이라던 당헌이 지금은 정치 탄압 루트라고 주장합니다 끝내 피할 길을 연 채 일부 수정했습니다.
사실, 당헌 80조 이슈에 가려져 잘 안 보였지만 바꾼 게 또 하나 있습니다. 비대위를 구성하는 비상상황의 조건을, 당 대표와 최고위원 '모두 궐위'에서 '과반 궐위'로 고쳤습니다.
옆집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남일 같지 않았겠죠. 국민의힘도 당헌을 바꿔가며 비대위를 출범시켰습니다.
정당의 법인 당헌 당규를 상황에 따라 참 쉽게 고치고 또 바꿉니다.
그 여파는 어김없이 계파 갈등과 집안 싸움으로 귀결됩니다.
8월 임시국회는 이미 문을 열었는데 각 당은 내부 싸움에 정신이 없어 민생 법안은 논의할 여력도 없어 보입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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