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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원희룡 "1기 신도시 재정비 TF 확대·개편"

등록 2022.08.23 13:36 / 수정 2022.08.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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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국토교통부 제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1기 신도시 재정비 태스크포스(TF)'를 확대·개편하고 해당 지역 5개 시장과 함께 마스터플랜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5월30일 구성한 1기신도시 재정비TF를 즉각 확대 개편하고 5개 신도시별 팀을 만들어 권한을 가진 각 시장들과 정기적 협의체를 만들 것"이라며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장관과 5개 시장 1차 협의회를 잡겠다"고 말했다.

또 다음달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5곳의 1기 신도시별로 전담 마스터플래너(MP)를 지정해 1기 신도시가 명품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서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2024년까지 수립하겠다고 했다. 애초 예상보다 일정이 늦어지면서 1기 신도시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마스터플랜은 예전 같으면 5년 정도 걸리는 사안을 최대한 단축한 것이지만, 국민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며 진화에 나섰다.

원 장관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거공급하고 신도시는 완전히 별개의 과제이고 공약"이었다면서 "1기 신도시 주민들이 기대하고 궁금해하던 부분들에 약간 부족함이 있었던 것 같다. 오해도 있어도 설명 부족도 있었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마스터플랜을 2024년까지 세우기로 한 데 대해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용산역세권재정비도 50개월, 허허벌판에 만드는 3기신도시 계획도 36개월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이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생동감 있게 돌아가는 도시의 기능을 어떻게 재편성, 재배치할 지에 대해 미래에너지, 미래교통, 30년 전 신도시 지을 때와는 다른 우리사회의 생활수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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