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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교 공사로 이번 달만 3명 사망…고용부 "개학 의식해 무리한 공사"

등록 2022.08.23 17:47 / 수정 2022.08.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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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 개학에 맞춰 전국 학교에서 시설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학교 내 공사 현장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한 근로자가 이번 달에만 3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23일 "지난 5년간 초·중·고교 시설 공사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한 근로자는 46명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전국 학교 공사 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4일 고등학교 기계실 물탱크 교체 공사를 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또, 같은 날 다른 고등학교 지붕 철거 작업을 하던 근로자도 추락사했다. 지난 18일 한 초등학교 공사장에서는 근로자가 매몰돼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고용부는 "학교 시설 개·보수 공사는 개학을 앞둔 기간에 많이 이뤄진다"며 "최근 집중호우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했다.

고용부는 이어 "폭우로 인해 공사를 중단했으면 공사 기간을 연장해야 하는데도, 개학 날짜를 의식해 무리하게 공사할 우려가 있다"며 "공사를 급하게 진행하면 추락·깔림·매몰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감전 사고 등의 우려도 있다"고 했다.

고용부는 "학교 개·보수 공사 현장에선 장마철 건설 현장 주요 안전 수칙을 숙지해달라"며 "자체 점검해 취약 요인을 개선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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