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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스타 캐스팅에, 매진 파워까지 '잘 나가는 군 뮤지컬'

등록 2022.08.26 21:44 / 수정 2022.08.2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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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문공연은 옛말


[앵커]
큰 운동장에 모여 앉아 손뼉치며 보던 군 위문 공연은 이제 옛 말이 됐습니다.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스타들이 대거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상황이라 스타 파워까지 상당한 건데요.

일반 대중으로까지 팬덤을 확보 중인 군 뮤지컬의 세계를 이루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K팝 오디션이 한창인 무대. 엑소의 찬열, 배우 장기용 등 내로라 하는 스타들이 이날 무대에 올랐습니다.

모두 군 복무 중인 연예 장병들로 군인들을 위한 '군 뮤지컬'에 출연 중인데, 관객석은 오히려 20대 여성팬들로 북적입니다.

이하은 / 경기 구리시
"군대 3월에 들어갔는데 계속 볼 길이 없다가 군뮤지컬 저번주부터 시작했는데 동네 근처에서 한다고 해서..."

2008년 육군본부가 민간과 합착해 고품격 뮤지컬을 만들기 시작한 이후, 스타 파워와 탄탄한 스토리에 힘입어 팬덤이 일반 대중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지나 / 공연 연출가
"육군 뮤지컬이 육군을 홍보한다고 생각하시면 안돼요. 굉장히 자유로운 소재 선택이 있고 미화를 일부러 강요하지 않고.."

2018년작 '신흥무관학교'의 경우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후보로 올랐고, 전사자 유해 발굴을 다룬 뮤지컬 '귀환'은 티켓 오픈 30분 만에 전석 매진되기도 했습니다.

김동식 / 육군본부 문화운영장교 중령
"해외 팬들의 관심도 상당한 만큼 한류문화 콘텐츠 발전에 한 몫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군뮤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무대 위 K병사'가 공연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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