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가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도지사 직속 전담기구를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1기 신도시 외에, 30년이 넘은 노후 일반 주택도 재정비 사업에 포함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김승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분당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건물 곳곳에 균열이 발생했고 지하주차장엔 물이 새 곰팡이도 생겼습니다.
지은 지 30년이 넘으면서 노후화 문제가 잇따르는 1시 신도시입니다.
인근 주민
"30년이 넘었기 때문에 이것저것 주차장도 그렇고 불편한 점이 많죠. 노후화 돼 가지고..."
경기도가 1기 신도시에 대한 재정비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도지사 직속으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도 운영합니다.
기존의 재정비 개발 정책과 별도로, 재정비 사업이 시급한 곳은 특별조정교부금 등을 통해 예산 등을 우선 지원할 방침입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노후시설 재정비와 주차장 환경 개선 등 일부 시범 단지나 사업을 정해서 바로 9월 달에 지원할 수 있게..."
성남 분당과, 고양 일산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 등, 각 지자체와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위원회도 만들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또 1기 신도시 외에도 30년 넘은 일반 주택에도 재정비 계획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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