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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내년 예산안] 정부 내년 예산 639조 원…"긴축재정으로 전환"

등록 2022.08.30 10:01 / 수정 2022.08.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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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639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2023년 예산안'을 통해 내년 총수입은 625조 9000억 원, 총지출은 639조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총지출은 본예산 기준으로 올해보다 31조 4000억 원, 5.2% 늘어났고, 2차례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금액보다는 40조 5000억 원, 6.0%가 감소했다.

기재부는 그동안 확장 재정에서 건전재정 기조로 전환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출 재구조화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문재인 정부에선 2018~2022년 본예산 총지출 증가율이 평균 8.7%로 컸던 것으로 하향 안정화 시켰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내년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올해보다 1.9% 포인트가 줄어든 -0.6%로 균형에 가깝게 개선됐다. 여기에서 4대 보장성 기금 등을 뺀 관리재정수지는 올해보다 1.8% 포인트 줄어든 -2.6%를 기록할 전망이다.

국가채무는 올해 1068조 8000억 원에서 내년 1134조 8000억 원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채무비율은 48.9%로 올해보다 0.2% 포인트 개선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 최후 보루이자 안전판인 재정의 건전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 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해 총 33조 원의 재정여력을 확보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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