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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주은, 27세에 사망…"연기가 너무 하고 싶은데 쉽지 않아"

  • 등록: 2022.08.30 10:08

  • 수정: 2022.08.30 10:18

/유주은 인스타그램 캡처
/유주은 인스타그램 캡처

29일 배우 유주은이 향년 27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유주은 오빠 유 모씨는 이날 유주은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비보를 전했다.유 모씨는 "주은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주은이 가는 길 인사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유가족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인의 유서를 공개했다. 유족이 공개한 유서에서 유주은은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다"며 "어쩌면 내 전부였고 내 일부였다. 그런데 그 삶을 사는 게 쉽지가 않았다"고 털어놨다.

유주은 또 "먼저 가서 미안하다. 내 마음이 살고 싶지 않다고 소리를 지른다"며 "내가 없는 일상이 어쩌면 허전하겠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살아 달라"고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고인의 빈소는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31일이다.

유주은은 tvN '빅 포레스트', TV조선 '조선생존기' 등에 출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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