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성 작가가 아파트 내부 인테리어 공사 과정에서 이웃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지성 작가를 상대로 이웃 주민들이 제출한 고소장을 지난 12일 접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지성 작가는 지난해 말 강남에 있는 한 아파트를 구매해 올해 초 인테리어 공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공사업체가 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공사를 시작한 사실이 발견됐다.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이 작가의 아파트 공사로 지하 주차장 누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 작가에게 배상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작가는 자신의 SNS를 통해 "협박 및 공갈은 이때부터 시작됐다"며 "한 이웃 주민이 1억 8000만원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작가 측은 이웃 주민을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고, 주민 20여 명은 지난 12일 이 작가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맞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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