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의원 /조선일보DB
31일 서울경찰청은 박완주 의원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29일 첫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박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했던 A씨는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직권남용,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박 의원을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다.
이후 현직 국회의원이 피고소인인 사건이고 사안이 중요하다는 등의 이유로 사건이 서울경찰청에 이송됐다.
박 의원은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을 때 개인 SNS를 통해 의혹을 부인했는데, 이번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한 걸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인 측 조사는 어느 정도 마무리된 상황"이라면서 "현재까지 확정된 박 의원 재소환 계획은 아직 없다"고 했다.
다만 양측의 진술을 비교·분석한 뒤 필요시 박 의원을 다시 불러 조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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