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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해인사의 통일신라시대 목조불상 2점, 국보된다

등록 2022.09.01 10:47 / 수정 2022.09.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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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문화재청 제공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불상인 합천 해인사 목조비로자나불좌상 2점이 국보가 된다.

문화재청은 오늘, 해인사 법보전의 목조비로자나불좌상과 대적광전의 목조비로자나불좌상을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

이들 불상은 2012년에 보물로 지정된 바 있다.

두 불상의 제작 시기는 통일신라 9세기 후반으로 추정된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불상이다.

둥근 얼굴과 당당한 신체 표현, 한쪽 어깨를 드러내고 몸을 자연스럽게 감싼 옷주름 등은 9세기 석굴암 불상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다.

문화재청은 802년 해인사가 창건된 후 오래 지나지 않은 시점에 조성된 유물이라는 점, 그리고 당시 해인사의 화엄사상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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