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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선풍기를 켠다?'…창의 인재 키우는 과학축제

  • 등록: 2022.09.05 08:26

  • 수정: 2022.09.05 08:31

[앵커]
과학을 직접 체험하면서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과학축제가 열렸습니다.

장혁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자전거 페달을 열심히 밟아 선풍기를 작동시키고, 리모컨으로 드론도 조종해봅니다.

학교에서 책으로만 배우던 과학원리를 직접 경험하며 터득하는 방식입니다.

신기하게도 과학이 가깝게 다가옵니다.

이혜인 / 서울 금천구
"친환경 에너지 발전 같은 걸 했는데 자전거 바퀴를 굴리면 비눗방울도 나오고…."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과학이 흥미롭기만 합니다.

강예나 / 서울 금천구
"수업시간에 앉아서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하다보니까 실감이 안갔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하니까 재밌어서 과학에 훨씬 흥미가 가는 것 같아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과학축제에는 대학교 과학 동아리 등이 참여해 로봇을 전시했고, 메타버스로도 구현된 행사장에서는 퀴즈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유성훈 / 금천구청장
"이번 축제를 통해서 창의 인재를 육성하고, 주민들이 과학에 대한 시각을, 새로 눈을 뜨게 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각종 체험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는 과학축제.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과학 꿈나무들의 관심이 이어지며 새로운 과학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TV조선 장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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