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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캐나다서 흉기 난동에 10명 사망·15명 부상…"용의자 추적 중"

등록 2022.09.05 22:21 / 수정 2022.09.0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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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캐나다 남서부에서 연쇄 흉기 난동이 발생해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중상자가 많아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찰은 달아난 용의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캐나다 원주민 거주지역. 경찰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현지시간 4일 캐나다 남서부 13개 지역에서 흉기난동이 연쇄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들은 인구가 적은 원주민 거주지와 인근 도시들에 차를 몰고 이동하며 범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는데, 중상자가 많습니다.

지난 2020년 22명이 희생된 총기난사 사건 이후 가장 많은 인명 피해입니다.

캐나다 경찰은 도주한 용의자 2명의 사진을 공개하며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론다 블랙모어 / 캐나다 경찰 부국장
"피해자 중 일부는 용의자들의 표적이었을 수도 있고, 일부는 무작위적으로 공격당했을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범행 동기를 설명하긴 어렵습니다"

해당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경찰은 검문소를 세우고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성명을 통해 "끔찍한 일로 큰 충격을 받았다"며 피해 주민들에 위로를 전했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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