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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대본 "경남·전남 등 3463명 대피…울산서 남성 1명 실종"

등록 2022.09.06 10:00 / 수정 2022.09.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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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가 상륙한 6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남천교 아래 하천에서 20대 남성 1명이 물에 빠져 실종됐다. 경찰관들이 수색 작업을 하는 모습. /울산경찰청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오늘(6일) 오전 4시 50분쯤 경남 거제시 부근으로 국내에 상륙한 뒤 오전 7시 10분쯤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간 가운데 오전 6시 기준, 인명 피해가 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울산에서 25세 남성이 실종돼 현재 수색중이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1시께쯤 울산시 울주군 남천교 아래 하천에 빠졌는데 음주 후 수난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자체 등은 산사태·침수 위험지역에서 2661세대 3463명을 사전 대피 조치했다.

경남 2224명, 전남 614명, 부산 366명 등으로 이들은 숙박시설과 마을회관, 경로당 등 임시주거시설이나 친척 집에 머무르고 있다.

이와 별도로 예방 차원에서 전체 7147세대 1만4386명에 사전 대피 명령(권고) 조처를 내렸고, 소방청은 경북 포항에서 칠성천 범람에 따라 대송면 제내리 주민 2239명의 대피를 유도·안내했다.

제주와 경기에서 주택이 각각 2채와 1채 침수됐고 제주에서 상가 침수 1건이 집계됐다.

농작물 침수는 제주도 280ha 등 284ha 피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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