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태풍 '무이파'가 발생했다.
무이파는 마카오가 제출한 이름으로, 광동어로 서양자두꽃을 의미한다.
기상청은 8일 오전 9시 무이파가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200km 부근에서 태풍으로 발전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중심기압은 100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은 초속 18m로, '중'급 태풍이다.
현재 북상중이다.
10일 오전에는 오키나와 남남동쪽 480km 해상에서 '강'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
기상청은 "태풍의 초기 이동 경로는 힌남노에서 보듯 매우 유동적"이라며 "10일쯤 예상경로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기상사이트 '윈디(windy)'는 무이파가 한반도 서해안을 지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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