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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래퍼 오왼, 1억 기부한 쌈디 노렸나…'작심 저격'

등록 2022.09.10 11:05 / 수정 2022.09.1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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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오왼(본명 김현우)이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한 연예인을 저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오왼은 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해 이웃만 돕지 말고 힙합 신에 있는 동생들이나 도와"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세금 덜 내려고 겸사겸사 기부하는 거면서 왜 연예인 이미지만 가져가는 건데"라며 "그게 형들은 편하고 쉽고 좋겠다만 여기 하루 여섯 시간밖에 못 자는데 세 시간 자고 남은 시간 녹음하면서 일하고 나머지 페이로 지출 꼬라박는 곳인 거 형들 다 알잖아요.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알면서, 될 때까지 맨땅 헤딩하고 있는데 지금의 본인을 만들어준 둥지와 새싹들은 어쩜 이리 관심이 없는 건데"라고 비난했다.

이어 "대성공을 이룬 NBA 선수나 배우, 연예인, 뮤지션들은 본인 후드에 돌아와서 꼭 학교 세우고, 병원 세우고, 기부하고 한다"라며 "당신들은 어떻게 된 게 딱 보이는 이미지만 챙기는 건데?"라고 특정인을 겨냥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오왼이 최근 태풍 힌남노 피해 이재민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래퍼 사이먼도미닉(이하 쌈디)을 저격한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쌈디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한 내역을 공개하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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