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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40대 마약 배우' 이상보였다…경찰, 마약 혐의로 체포

등록 2022.09.13 01:38 / 수정 2022.09.1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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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마약에 취한 채 거리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은 배우는 이상보(41)씨로 파악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0일 배우 이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수사 중이다.

배우 이상보 씨는 지난 10일 오후 2시께 마약을 투약한 채 서울 강남구 일대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 당시 영상이 담긴 폐쇄회로(CCTV) 화면을 보면 이씨는 노란색 반팔 티셔츠를 입은 채 구부정한 자세로 길가를 뛰어다닌다.

CCTV 영상에는 발을 헛디딘 뒤 잠시 휘청거리더니 다시 뛰는 모습도 담겼다. 또다른 영상에는 경찰에 붙잡힌 이씨가 연행되는 모습도 나온다.

당시 이씨는 "약에 취해 보이는 남성이 걸어 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마약류 시약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의 자택에서 알약 수십 정을 발견하고 성분 분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향후 투약 경로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이씨는 13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고 우울증을 앓아 관련 약물을 복용한 것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우울증 약물에 있는 소량의 마약 성분 때문에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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