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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오징어게임' 이정재, 에미상 남우주연상 수상…한국인 최초

등록 2022.09.13 11:47 / 수정 2022.09.1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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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 / AFP=연합뉴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배우 이정재가 에미상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국배우 최초이자 아시아인으로서도 처음이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남우주연상 시상에서 이정재의 이름이 호명됐다.

이정재는 이날 '오자크'의 제이슨 베이트만,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 '베터 콜 사울'의 밥 오든커크, '세브란스: 단절'의 아담 스콧, '석세션'의 제레미스트롱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을 벌였다.

레[드카펫 선 '오징어게임' 감독과 제작자, 출연진들 / AP=연합뉴스


'오징어게임'의 주연 성기훈을 연기한 이정재는 앞서 미국배우조합상(SAG),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등 미국 주요 시상식에서 남자 배우상을 받은 바 있다.

때문에 현지 언론들은 이정재의 에미상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기도 했는데 , LA타임스는 "이정재가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한 이정재·임세령 / AP=연합뉴스


이정재는 본식 전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 "에미상을 수상하게 된다면, 자고 일어나면 제일 먼저 보이는 곳에 트로피를 두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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