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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정진석 비대위' 현충원 참배…19일 원내대표 선출

등록 2022.09.14 11:17 / 수정 2022.09.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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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비대위원들과 함께 참배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4일 국립서울현충원에 참배하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상훈·정점식·전주혜·김행·김종혁·김병민 비대위원은 현충탑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고 묵념했다.

정 위원장은 방명록에 '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이라고 적었는데, 이는 "이익을 보면 옳고 그름을 생각하고 나라 위기를 보면 목숨을 바친다"는 뜻의 안중근 의사의 유묵이다.

정 위원장은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출발해야 한다"며 "안정적인 지도체제 확립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현충원 첫 일정이 끝난 후에는 국회 본청에서 비대위원 임명장 수여식 및 첫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정 위원장은 "19일에 선출되는 새 원내대표와 함께 민생경제에 집중할 것"이라며 새 원내대표 선출 일정을 공지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원내대표 선거를 공고하고 오는 19일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선관위원장은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맡았고, 양금희·박형수·한무경·박대수·윤두현·전봉민 등 원내부대표 6명이 선관위원으로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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