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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이재명 압도적 당선 위해"…지역별 하부조직 결성

등록 2022.09.16 21:04 / 수정 2022.09.1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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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모금'도 독려


[앵커]
검찰이 파악한 아태충청혁신포럼의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플랜'은 상당히 치밀하고 구체적입니다. 중도 성향의 유력인사를 끌어들이고, 지역별 조직 운영 자금을 회비와 기부금으로 충당한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담겼습니다.

그렇다면 이 단체가 어떤 방식으로 사전 선거운동을 했었는지, 황선영 기자가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이재명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게 하고, 이 후보의 가치와 비전을 전파한다"

아태충청혁신포럼이 내건 활동 목표입니다.

구체적인 선거 운동 메뉴얼도 회원들에게 전파했는데, 우선 충청권의 중도층 유력 인사 포섭 계획을 세웠습니다.

'지역별 의견 지도자' 50인을 선정하고, 하부 조직도 만들라는 구체적인 지침도 있었습니다.

자금 조달 방법도 제시했는데, '회비와 기부금을 통해 포럼의 운영자금을 마련하라"고 했습니다.

세부적인 선거운동 방식도 설명했습니다.

'SNS와 단체톡을 통한 개인별 지지세력 확보' '지역별 조직체제 완비 및 회원 연수' '토론회 개최'를 제시했고, 지난해 11월에는 회원과 일반 유권자 수십 명을 모아 종합 활동 지침 자료를 나눠줬습니다.

아태협 간부 A씨를 기소한 검찰은 공범 50명을 대상으로 추가 수사를 벌여 이 대표나 이 대표 측근이 연루됐는 지 여부도 들여다 볼 계획입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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