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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출근길 서울 도심 집회로 '교통 마비'…시민 불만 고조

등록 2022.09.16 21:25 / 수정 2022.09.1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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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노조 파업에 비판이 이어진덴 집회로 인한 교통 마비도 한 몫했습니다. 지각을 하게 된 직장인은 차 안에서 발을 동동 굴렀고, 시위 뒤 남겨진 쓰레기에 시민은 눈살을 찌푸렸습니다.

윤서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노조 시위대가 4개 차선을 점거한 세종대로. 출근시간대 1만 명이 넘는 시위대가 몰리면서 광화문 일대는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었습니다.

숭례문에서 광화문까지 2km를 가는데 한 시간 이상 걸렸고, 

정요한 / 서울시 종로구
“교통체증 심했죠. 저는 (차 기다리다 못해) 걸어내려 왔으니까.”

출근길 지각도 속출했습니다.

유안나 / 경기도 파주시
“여기까지 한참 막히네요. 쉬었다 오고 쉬었다 오고 그랬어요. (퇴근할 땐) 지하철 타고 가려고요.”

집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1000여 명이 넘는 대규모 인파가 도심을 가로질러 삼각지까지 행진을 이어가면서 광화문 일대 3개 차선의 차량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시위가 끝난 뒤에 도심 곳곳에 남겨진 쓰레기로 시민들은 눈살을 찌푸렸습니다.  

최상기 / 서울시 중구
“소음 목소리도 크고 길고 막히고. 장사도 안 되고 어려운데, 집회할 그런 게 아니잖아요. 서민들은 힘든데.”

금융노조는 사측과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30일 2차 파업에 다시 돌입한다는 방침입니다.

TV조선 윤서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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