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軍 항모함재기, 비싼 F-35B 대신 국산 KF-21 검토
내주 첫 모형 공개등록: 2022.09.16 오후 21:41
수정: 2022.09.16 오후 22:30
[앵커]
우리 해군은 바다 위의 군사기지로 불리는 항공모함을 2030년까지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 탑재할 수직 이착륙기로 미국의 F-35B가 검토됐는데 값비싼 유지비용을 감안해 국산 개발모델로 대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다음주 개막하는 방위산업 박람회에서 국산 함재기 모형이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윤동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극기를 단 항공모함 활주로에서 국산 함재기 KF-21 네이비가 불을 뿜으며 스키점프대를 타고 하늘로 날아 오릅니다.
오는 2030년쯤 활주로가 긴 중형급 국산 항공모함이 배치된 상황을 가정해 만든 컴퓨터 그래픽 영상입니다.
KF-21 네이비는 활주로가 짧은 항공모함에서 이륙할 때 더 많은 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군용 보라매보다 날개가 훨씬 큰 것이 특징입니다.
개발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오는 21일 개막하는 방위산업전에서 KF-21 네이비 모형을 처음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한국형 항모 함재기로 검토됐던 미 수직이착륙기 F-35B가 비싼 유지가격에 비해 무장탑재량이 적고 작전 반경이 짧다는 지적이 나오자 국산 개발로 눈을 돌린 겁니다.
국산 함재기 네이비의 도입 예상 가격은 1500억원. 비용은 F-35B와 비슷하지만, 소프트웨어 개선을 비롯한 추가 비용이 필요없고, 수출까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FA-50도 폴란드 수출만 4조원을 기록한 것처럼, KF-21도 향후 미국 전투기를 구매하지 못하는 국가에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륙을 도와주는 사출기 개발을 비롯해 넘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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