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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늦더위 속 만개한 코스모스…모레 아침부터 기온 '뚝'

등록 2022.09.18 19:21 / 수정 2022.09.1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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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늦더위가 이어졌지만 길가에 핀 코스모스를 보니, 가을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레부터는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합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황빛 코스모스가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풍깁니다.

불어오는 바람에 꽃잎은 살랑이고, 활짝 핀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깁니다.

최민정 / 충북 청주시
"이렇게 코스모스 엄청 핀 거는 처음 봤어요. 핑크색은 많이 봤는데 이렇게 주황색 꽃은 또 처음 봐가지고 신선하네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땀을 식혀주는 선선한 바람에,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낍니다.

유향걸 / 충북 청주시
"이런 원두막이 있어서 더위도 피하고, 습도는 높은데 (바람이) 선선하고 아주 좋았습니다."

초록을 자랑하던 벚나무 잎이 하나 둘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은빛 갈대는 바람에 흔들리며 계절의 변화를 알립니다.

서민지·한상혁 / 경남 김해시
"바람 때문에 낙엽들도 점점 떨어지기 시작하고 계절이 바뀌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서 더 기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9월 늦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태풍 난마돌이 지나가는 내일 저녁부터는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모레인 화요일 아침부터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11에서 18도까지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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