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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서 3300년 전 '매장동굴' 발견

등록 2022.09.19 08:26 / 수정 2022.09.1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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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중부 지중해 변에 위치한 한 국립 공원에서 약 33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매장 동굴'이 발견됐습니다.

놀랍게도 그 오랜 세월 동안 도굴범이 손을 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모래로 봉인돼 있던 동굴의 입구를 뚫고 내려가니 바닥에는 도자기와 토기들이 즐비합니다.

현지시간 18일 이스라엘 문화재청은 팔마힘 국립공원의 개발 공사를 하던 중 약 3300년 전 매장 동굴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동굴의 천장 역할을 했던 바위를 옮기자 2.5m 깊이의 바닥에 유물들이 놓여있었는데, 놀랍게도 도굴범의 침입 흔적은 없었습니다.

데이비드 겔만 / 이스라엘 고고학자
"평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발견입니다. 처음 사용한 그대로 남아있는건 믿을 수 없는 일입니다.영화에서나 나올 법합니다."

조리용 그릇, 주전자 흙으로 만든 초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학자들은 유물들이 기원전 13세기. 현재의 레바논과 시라이 등에서 수입 된 것으로, 구약 성서에 나오는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 시기와 대체로 일치한다고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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