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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英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 엄수…尹 비롯 250여 개국 정상 참석

등록 2022.09.19 21:02 / 수정 2022.09.1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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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기의 장례식'으로 불린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이 지금 영국 런던에서 엄수되고 있습니다. 여왕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무려 백만명의 인파가 런던에 모여들었고, 각국의 정상급 인사만 250여명이나 참석했습니다. 오늘 뉴스나인은 현대사의 산증인이었던 여왕의 장례식 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영국 런던의 장례식 현장에 나가 있는 김정우 기자를 직접 연결하겠습니다.

김 기자, 웨스터민스터 사원에서 진행된 장례식 본식이 조금 전 끝났다고 하던데, 현장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런던 웰링턴아치 인근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100m도 채 안 되는 곳에 여왕의 관이 머물러 있는데, 제가 아침 일찍 찾았을 땐 바로 앞쪽까지 접근이 가능했지만, 인파들이 모여들면서, 현재는 주변이 완전히 통제된 상태입니다.

장례식 본식 끝무렵인 조금 전 현지시간 정오쯤엔 영국 전역에서 여왕을 추모하는 묵념이 2분간 진행됐습니다.

여왕의 관은 운구차에 실려 곧 이곳을 출발할 걸로 보이는데요, 세시간 뒤 운구가 안장될 윈저성 성조지 예배당에서 예식이 진행되고, 현지시간으로 저녁 7시쯤 지하 묘지에 안장되면 장례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앵커]
웬만한 나라의 정상급 인사들은 모두 참석했던데,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어느 위치에서 장례식을 지켜봤습니까?

[기자]
여왕의 국장은 두시간 전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됐습니다.

윤 대통령을 비롯해 정상급 250여명에 국빈급 500여명 등 모두 2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장례식장 앞쪽 자리에 왕실 인사들과 함께 앉아 여왕을 추모했습니다.

위치상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뒷편에 자리잡은 윤 대통령 모습이 외신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 옆 건너편엔 미국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자리했습니다. 장례식은 영국 총리의 성경 봉독과 설교 등 예배 형식으로 치러졌습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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