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한밤중 술에 취해 여자중학교에 무단으로 침입했다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0일 건조물 침입 혐의로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 A 순경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 순경은 지난 7월 말 오후 11시쯤 인천 남동구의 여중 건물에 무단 침입한 혐의다.
경보가 울리면서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이 A 순경을 학교 강당에서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 순경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순경은 학교 근처에 사는 지인 집에서 술을 마신 뒤 이 학교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순경은 "비를 피하려고 학교에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기소 여부에 따라 직위해제와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에는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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