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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中 멈추니 확 맑아진 서울…올 미세먼지 경보 발령 '0'

  • 등록: 2022.09.20 오후 21:29

  • 수정: 2022.09.20 오후 22:16

[앵커]
올해 '미세먼지 주의보' 소식 들으신 적 있으실까요, 사실 3년 전만해도 미세먼지 경보발령이 비일비재 했는데, 올 들어 전국에서 하루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도시 봉쇄에 나서면서, 공장 가동이 중단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신경희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산 전망대에 올라서니 멀리 잠실의 고층 건물까지 서울 전경이 또렷하게 보입니다.

코로나 이전 중국의 산업활동이 왕성했을 때 뿌연 하늘과는 비교가 안될 정돕니다.

실제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시간당 300㎍/㎥ 이상이면 발령되는 '경보' 조치는 올들어 전국적으로 한 건도 없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서울의 경우 작년 5월 61㎍/㎥에서 올해 5월 33㎍/㎥으로 줄었고, 전국적으로도 감소세가 확연합니다.

서울 등 수도권의 대기질 개선은 중국의 제로코로나 덕분입니다.

중국이 지난 3월 산업중심지인 선전을 시작으로 8월엔 최대도시인 상하이까지 봉쇄하자 한반도에 유입되는 미세먼지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작년에 중국이 방역을 완화하자 미세먼지 경보 발령일이 8일로 늘었던 것과 대조적입니다.

이재범 /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원
"중국이 농도가 많이 떨어지고 있다. 이건 분명하거든요. 같은 기류가 오더라도 농도가 저희가 (영향을) 좀 적게 받는 거죠."

다만 중국이 올겨울 석탄 난방을 늘리면 다시 미세먼지가 악화될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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