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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 동원령 이후 이뤄진 첫 징집 현장…국경에선 탈출 러시

등록 2022.09.23 08:00 / 수정 2022.09.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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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의 예비군 동원령 발표 이후 러시아 전역에서는 반대 시위와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첫 징집이 이뤄졌습니다. 가슴 절절한 모습들이 포착됐는데요. 화면으로 보시죠.

여기저기서 서로를 부둥켜 안고 있는 모습입니다 버스에 오르기전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모습에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가족을 떠나보내는 마음에 끝내 눈물을 감추지 못합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푸틴대통령이 동원령을 지시한 이후 러시아 전역에서 수백명의 예비군들이 모인 현장. 학생임에도 통지서를 받았다는 청년도 있었습니다.

드미트리 / 징집대상 (학생)
"오늘 아침까지도 (징집대상)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저는 아직 학생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푸틴이 징집 대상에서 학생은 제외하기로 했는데 이를 어겼다며 옳지 않다고 말했는데요.

러시아 전역에서 징집에 대한 반대 시위로 1300여 명이 체포된 가운데 징집을 피하려는 탈출 행렬도 이어졌죠.

당국이 국경을 닫고 항공편도 매진사태가 벌어지면서 러시아와 접한 핀란드 국경에는 밤사이 탈출 행령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외신들은 당국은 징집을 피하려는 이들을 막기 위해 동원령을 거부한 이들에 대한 형량을 2배로 늘렸지만, 어떻게서든 이를 피하려는 이들이 많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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