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대전 차량정비업체서 불…굴착기로 고립 주민 구조

등록 2022.09.24 19:15 / 수정 2022.09.24 20:5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오늘 대전의 한 차량정비업체에서 불이 나, 2층에 있던 엄마와 아들이 고립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주변 공사장에 있던 직원들이 굴착기를 동원해 구조했습니다. 이들의 기지가 빛났습니다.

하동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물 곳곳에서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건물 2층 안에는 40대 엄마와 두 살배기 아이가 고립돼 위급한 상황.

"빨리 어떻게 나와야지. 높은 차 없어요? "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직접 구조에 나섭니다.

"차 빼요. 차 빼! 포크레인 와!"

오늘 오후 2시쯤, 대전 유성구의 한 차량 정비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1층 정비업체에서 난 불로 2층 주택까지 연기가 번지면서, 주변에 있던 공사장 관계자들이 굴착기를 동원해 재빨리 구조에 나섰습니다.

노재동 / 인근 공사장 관계자
"소방대를 기다리기에는 너무 늦겠다는 판단이 서서 현장에서 굴착기를 불러서..."

결국 고립된 엄마와 아들은 무사히 구조됐고, 불은 3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계단 쪽에 이제 불이 있으니까 내려오지 못하니까,/ (구조가 늦었다면) 연기는 흡입할 수가 있었죠."

오늘 오전 8시 반쯤 전남 완도군 고금면의 한 선착장에서 1톤 트럭이 바다로 추락해 70대 부부가 숨졌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