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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극장가부터 OTT까지 점령…콘텐츠의 '속편' 전성시대

등록 2022.09.24 19:33 / 수정 2022.09.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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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기존 작품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속편 작품들이 극장가 등 콘텐츠 시장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속편은 흥행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 제작이 많지 않았는데, 최근 봇물처럼 나오는 이유를,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주 연속 극장가 1위를 차지한 현빈과 유해진 주연의 '공조2:인터내셔날', 개봉 2주만에 전편의 기록을 깨더니 누적 관객 507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현빈 / 배 우
"자신하는건 1보다 더 큰 웃음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개봉한 국내 흥행 영화 10위권 내 무려 8편이 속편 작품들입니다.

흥행 1위의 마동석 주연 액션영화 범죄도시2는 8편까지 속편을 염두에 두고 제작됐고

마동석 / 배우
"1편 시나리오가 나오기 전부터 이미 8편 정도의 프랜차이즈를 생각했었고"

34년만에 개봉한 탑건의 후속 '탑건:매버릭'과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시리즈 3부작 중 명량을 잇는 '한산:용의 출현' 등 속편들이 극장가를 점령했습니다.

속편 흥행공식은 OTT도 마찬가지, 에미상 수상으로 K콘텐츠 역사를 새로 쓴 오징어게임은 2024년 공개될 시즌2의 후속작업에 들어갔고 일반인 대상의 리얼리티쇼까지 제작됩니다.

윤성은 / 영화평론가
"새로운 세계관과 캐릭터를 창조하는 것이 많은 비용과 시간을 요하는데 흥행작은 이미 검증된 작품이기 때문에 그 세팅을 계속 활용하는"

콘텐츠의 홍수 속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속편 제작이 흥행의 열쇠가 됐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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