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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벤투호, 공격은 합격점…수비 조직력은 여전히 불안

등록 2022.09.24 19:44 / 수정 2022.09.2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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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 월드컵을 2달여 앞두고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벤투호는 여전히 수비 불안을 드러냈습니다. 고질적인 수비 불안 해소는 벤투호의 해결 과제로 남았습니다.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럽파 선수들이 모두 합류한 벤투호는 공격력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공격의 핵'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좌우를 가리지 않는 강력한 득점력을 자랑합니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은 벤투호의 가장 확실한 득점원.

여기에 장신을 이용한 황의조의 포스트 플레이와 황희찬의 저돌적인 돌파와 폭넓은 움직임은 벤투호의 강력한 무기입니다.

문제는 역시 고질적인 수비 불안.

파울루 벤투 / 국가 대표팀 감독
"후반에도 대체로 주도했고, 이길 만한 기회도 충분했으나 수비 전환 상황에선 지속성이 떨어지는 모습이..."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합류로 중앙 수비는 한층 안정감을 찾았습니다.

김민재의 한박자 빠른 차단과 강력한 대인 방어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하지만 공격에서 수비로 전환할 때 측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습니다.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측면에서 침투하는 공격수들을 여러차례 놓치는 장면은 벤투 감독이 보완해야 할 시급한 문제입니다.

공격 강화를 위해 한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기용한 것도 벤투 감독의 고민입니다.  

27일 마지막 평가전인 '가상의 가나' 카메룬전에서 벤투 감독이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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