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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탄도미사일 1발 발사…NSC 긴급회의 "도발 규탄"

등록 2022.09.26 08:02 / 수정 2022.09.2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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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 아침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로 발사한 것을 두고 오늘부터 열리는 한미 연합훈련의 반발성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대통령실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긴급회의를 열고, 명백한 도발로 규정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했습니다.

고희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습니다.

군은 이번 미사일의 비행 거리는 6백여 킬로미터, 고도는 60여 킬로미터로 분석했습니다.

김준락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속도는 마하 약 5로 탐지하였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중에 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6월 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한꺼번에 발사한지 113일만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5번째입니다.

이번 발사는 한미연합 훈련에 대한 반발로 풀이됩니다.

실제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 등이 부산에 도착하기도 했습니다.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한반도 긴장 조성의 책임을 미국한테 넘기면서 긴장 국면으로 가져가려고 하는 그런 정치적인 의도도 읽을 수 있죠."

정부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열고 한미연합 해상훈련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무력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미국,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유선협의를 갖고, 한미일 공조를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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