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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울경 메가시티' 사실상 무산…경남 "메가시티 대신 행정통합"

등록 2022.09.26 08:40 / 수정 2022.09.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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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된 부산과 울산·경남의 행정연합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메가시티 정책은 실익이 없다며, 부산과 울산, 경남의 행정 통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상남도는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이 비용만 낭비하고 실익이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이관 계획이 없고 국가 차원의 초광역 협력사업이 부족한데다, 부산과 울산 위주의 계획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지사는 부울경 메가시티 대신 행정통합을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박완수 / 경남지사
"제대로 하려고 하면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고 또 부울경 통합을 해서 제대로 된 수도권 대응 논리로 가는게 맞는 것이죠."

부산시는 메가시티와 행정통합 모두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경주 / 부산시 기획조정실장
"부울경이 행정통합을 할 수 있다면 행정통합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정권에 따라 바뀌면 혼란만 부추긴다고 지적합니다. 

안권욱 / 지방분권전국회의 공동정책위원장
"통합정부와 연합정부가 가지는 기능적 차이 그 다음에 각자가 가지는 장단점 이런 것에 대한 인식 부족에서 출발했다고 봅니다."

울산시는 부울경 메가시티와 행정통합 모두 실익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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