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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K이노베이션, 산불피해 울산 울주군에 18만 그루 심는다

등록 2022.09.26 10:58 / 수정 2022.09.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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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SK이노베이션

10월 13일 창사 60주년을 맞는 SK이노베이션이 핵심 사업장이 위치한 울산 내 산불피해지역에 'SK 울산 행복의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함께 26 울산 울주군 산불피해지역에서 SK 울산 행복의 숲 식수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0년 산불로 훼손된 울산 울주군 산림 60헥타르(ha)에 산벚나무 18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식재 비용 10억 원은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주력사업 발상지인 울산의 아픔을 치유하고 지난 60년 간 SK이노베이션의 발전과 성장을 응원해온 울산시 울산 시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행복의 숲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SK 울산 행복의 숲은 동해고속도로 울주분기점에서 남쪽으로 약 1.5km 떨어진 야산이다.

해당 야산은 주변에 회야강과 자연습지가 어우러져 예로부터 경관이 빼어나기로 유명했지만, 2020년 3월 산불로 축구장 727개 면적과 맞먹는 519ha의 숲이 잿더미가 됐다.

SK이노베이션이 심을 주요 수종은 산벚나무다. 산벚나무는 물관이 나이테에 골고루 퍼져 나무의 수분 함유율이 일정한 수종이다으로 화재에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특징으로 고려시대에 제작된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팔만대장경)의 전체 경판 8만1258장 중 약 3분의 2에 산벚나무가 쓰이기도 했다.

조림은 혹한기를 피해 올해 10, 11월과 내년 2, 3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SK이노베이션은 식수 적기에 숲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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