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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참사로 7명 숨지고 1명 중상

등록 2022.09.26 17:34 / 수정 2022.09.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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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대전 현대 아울렛에서 큰 불이 나 7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연기 때문에 인명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현재까지 숨진 사람만 7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노도일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노도일 기자, 지금 구조 작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이곳 대전 현대 아울렛에서는 불길은 잡혔지만 여전히 건물 곳곳에서 연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지하 주차장을 중심으로 혹시라도 남아있을 인명 수색을 진행 중이지만, 연기 때문에 수색이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불로 숨진 사람은 7명이고, 1명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오늘 아침 7시 35분쯤 나서 낮 3시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개장 전이라 외부 손님은 없었지만, 지하에서 택배나 청소 등 작업을 하던 근무자들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짙은 연기와 유독가스로 대피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명 피해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지하 주차장에 쌓인 물류 박스들이 불길과 연기 확산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피해가 커지면서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이 화재 현장을 찾아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 숙여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4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9대와 경찰 등 총 인력 357명을 투입했습니다. 또,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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