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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대전 화재현장 찾아 "할 수 있는 모든 일 하겠다"

등록 2022.09.27 17:50 / 수정 2022.09.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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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아웃렛 화재 현장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20분께 화재 현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피해 상황을 청취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유가족을 만나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몰라 마음이 착잡하다"며 "희생자들 모두 열심히 살아온 분들임을 잘 알고 있다. 화재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자리에서도 "지하 주차장이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면 구조적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며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화재 원인을 감식해 달라. 정확한 원인 분석은 국가 기능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어린이집을 방문한 후 대전으로 이동해 아웃렛 화재 현장을 찾았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희생되신 분들을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화재는 현대식 시설에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행안부, 소방당국 등 관계부처는 현재의 재난 관리 방식을 원점에서 다시 들여다 보는 계기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웃렛에서는 지난 26일 대형화재가 발생해 환경미화직원 등 8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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