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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수비 '플랜 B'도 합격점…측면 수비는 여전히 숙제

등록 2022.09.27 22:49 / 수정 2022.09.2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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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벤투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황인범과 손준호로 기용하는 '플랜 B'를 시험했는데, 고질적인 약점으로 평가받았던 수비 조직력은 합격점을 받았지만, 월드컵 본선 수준의 측면 공격을 어떻게 막아낼지는 여전한 숙제로 남았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25분 오른쪽 측면 수비 뒷공간에서 볼이 흐른 것을 쇄도하던 카메룬 공격수가 지체없이 슛으로 연결합니다.

이때 순간적으로 막는 선수가 없어 하마터면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뻔했습니다.

많지 않은 위기 상황 대부분이 상대의 측면 돌파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공격 가담이 많았던 왼쪽 수비수 김진수의 수비 담당 지역에서 상대의 기회가 자주 연출됐습니다.

전반 42분에도 김진수가 주춤하는 사이 카메룬 선수가 날린 슛이 우리 크로스바를 때렸습니다.

카메룬보다 측면 공격이 더 빠르고 날카로운 월드컵 본선 상대팀들에 맞서 보다 단단한 측면 수비 계획이 필요해 보입니다.

벤투 감독은 오늘 황인범과 손준호, 둘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세우는 '더블 볼란치' 작전을 시험했습니다.

황인범과 손준호는 신체 조건이 좋은 카메룬 선수들에게도 몸싸움이 전혀 밀리지 않았습니다.

중앙 수비는 '통곡의 벽' 김민재를 필두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벤투 감독은 후반 중반 손준호 대신 기존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정우영을 투입해 '플랜 A'도 다시 점검했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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