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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뇌물수수 의혹' 이화영 구속…檢, 이재명 수사 본격 가능성

등록 2022.09.28 07:33 / 수정 2022.09.2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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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인사로 꼽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 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 전 부지사가 구속되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쌍방울과의 관계를 밝히기 위한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윤서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에서 수억 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은 오늘 새벽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이 전 부지사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 초까지 법인 카드 명목으로 쌍방울에서 2억 5천여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화영 /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법인카드 받아 유용했단 혐의 인정하십니까?) …."

그 대가로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의 대북사업에 도움을 준 게 아니냐는게 검찰의 의심입니다.

법원은 이 전 부지사에게 법인카드를 건넨 혐의 등을 받는 쌍방울 전 부회장 A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검찰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쌍방울 그룹과의 유착 의혹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을 전망입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를 상대로 이 대표와 쌍방울과의 관계를 캐물으며 변호사비 대납 의혹 역시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윤서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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