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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IRA 우려"…해리스 "해소 방안 잘 챙겨보겠다"

등록 2022.09.29 15:55 / 수정 2022.09.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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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사전환담을 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한 우리 측의 우려를 전하며 "양국이 상호 만족할만한 합의 도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뿐 아니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한국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법률 집행 과정에서 한국 측 우려를 해소할 방안이 마련되도록 잘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29일) 85분동안 이뤄진 해리스 부통령과의 대화에서 한미 관계 강화 방안을 비롯해 북한 문제, 경제 안보와 주요 지역 및 국제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잘 챙겨보겠다'는 해리스 부통령의 언급은 '한국 측 우려를 잘 알고 있다'던 기존 미국 입장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의 첫 방한을 환영하며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의 공식 방한 후 4개월 만에 해리스 부통령이 방한한 것은 강력한 한미동맹에 대한 양국의 굳건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과 관련, "한국 내 논란에 대해서 미국 측은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깊은 신뢰를 갖고 있고, 윤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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