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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해리스 "뉴욕 발언 개의치 않아…IRA 우려 해소방안 찾겠다"

등록 2022.09.29 21:06 / 수정 2022.09.2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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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해리스 美 부통령 85분간 접견


[앵커]
자, 이렇게 야당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서 벌어진 일을 외교 참사로 규정하고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통과시키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다만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된 뉴욕 발언과 관련해서, 오늘 방한해 윤 대통령을 만난 해리스 미 부통령은 "개의치 않는다"고 했습니다. 더 나아가 전기차 문제에 대한 "한국 측의 우려를 잘 알고 있으며 해결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습니다.

이 소식은 이정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전용기 편으로 방한한 해리스 미 부통령은 곧바로 용산으로 이동해 윤석열 대통령을 85분간 접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미국 뉴욕에서의 바이든 대통령 환담 일주일 만이자,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 방한 이후 4개월 만인 해리스 부통령 방한을 한미동맹에 대한 굳건한 의지로 평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미 동맹은 한반도를 넘어서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고, 군사동맹에서 경제 기술 동맹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해리스 / 美 부통령
"방한의 목적은 우리 양국의 힘을 강화하고, 우리의 공동의 노력을 탄탄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윤 대통령의 뉴욕 발언과 관련한 한국내 논란에 대해 "미국은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엔 국내외 언론에 보도된 여러 논란이 포함된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접견에서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고,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도 한국 측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법률 집행과정에서 우려 해소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잘 챙겨보겠다"고 답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어 비무장지대에 있는 판문점을 찾아 "북한은 악랄한 독재정권"이라며 "한미 양국은 만일의 사태에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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